KX, 주당 190원 현금배당..시가배당률 6.4%

|스마트투데이=한민형 기자| 코스닥 상장사 KX이노베이션(종목명 KX)이 주주환원을 위해 총 81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17일 KX에 따르면, 이번 배당은 보통주 1주당 190원씩으로 최근 주가 대비 시가배당수익률은 6.4%에 달한다. 

사측은 "이번 현금배당은 2022년, 2023년에 이어 3년 연속 배당 정책을 실시하는 것으로, KX이노베이션은 2021년 무상증자, 2021년과 2023년 자기주식 매입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진행한 주주환원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KX의 올해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082억원과 568억원에 달한다. 당기순이익은 1175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연간 실적 대비 3분기 누적매출액은 76.5%, 영업이익은 92%에 달한다. 당기순익은 이미 전년도 연간 순익(266억원)을 4배 이상 초과 달성했다.  

한찬수 KX 대표이사는 “올해 골프장 매각을 통해 재무안전성을 강화한 만큼 새로운 부가가치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올들어 주가가 많이 떨어졌지만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의 배당을 (안정적으로) 시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내년에도 꾸준한 주주환원 정책과 더불어 기업가치에 걸맞은 시장 평가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