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은형 기자 | 사회생활을 하는 젊은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시력교정술 수요가 꾸준히 증가했다. 야외활동이나 역동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직업군에서는 안경 착용이 불편할 수 있어 시력교정술을 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시력교정술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안정성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도근시와 초고도근시, 고도난시, 얇은 각막을 가진 환자들도 시력교정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수술법이 등장하면서 더 많은 이들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특히 군인, 운동선수, 소방관처럼 활동량이 많은 직업군에서는 ‘스마일수술’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수술은 라식과 라섹의 장점을 결합해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점이 특징이다. 수술 다음날부터 세안, 화장, 운전이 가능할 정도로 일상으로의 복귀가 빨라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수술로 평가받고 있다.
스마일수술은 ‘스마일라식’과 ‘스마일라식 프로’로 구분됐다. 두 수술 모두 각막 절편을 만들지 않고 2mm의 미세 절개만으로 수술이 진행되며, 각막 실질에 펨토초레이저를 적용해 각막 손상을 최소화했다. 이로 인해 안구건조증, 각막혼탁 등의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일라식 프로’는 기존 수술보다 2.7배 빠른 레이저 조사 속도를 자랑했다. 수술 시간은 단안 기준 약 10초 이내로, 환자의 수술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수술 중 건조감과 감염 위험성도 낮춘다는 평가를 받았다.
‘센트럴라인’ 기능은 수술 중 시축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정확도를 높였고, ‘오큘라인’은 난시축을 표시해 난시 교정 결과를 더욱 향상시켰다. 이러한 기능 덕분에 고도근시와 난시 환자, 동공이 큰 환자들까지도 만족도 높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스마일프로가 모든 환자에게 적합한 수술법은 아니다.
카이안과 권형구 원장은 “수술 전에는 정밀 검사를 통해 환자의 눈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의 상담을 거쳐야만 맞춤형 수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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