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인도 첸나이·푸네 지점 개점

|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KB국민은행은 오는 21일 인도 주요 경제 중심지인 첸나이와 푸네 지역에 신규 지점을 신설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영업점은 인도에 세운 2번째와 3번째 지점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19년 구루구람 지점을 시작으로 인도에 영업점 총 3곳을 구축했다. 

지난 6월 인도 중앙은행(RBI)의 추가 지점 설립 본인가를 받은 지 4개월 만이다. 인도 첸나이·푸네 지점은 여·수신, 수출입금융, 개인금융, 디지털금융 등을 제공한다. 

첸나이와 푸네는 한국 주요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들이 진출한 지역이다. 첸나이는 인도 남부 상업·제조업 허브이며, 푸네는 IT, 바이오 등 첨단 기술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에 진출한 구루구람 지점과 연계해 KB국민은행은 IB, 공급망 금융 등 인도 시장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인도 시장은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으로, 이번 첸나이와 푸네 지점 개설을 통해 인도 현지의 다양한 금융 니즈를 충족시켜 줄 것”이라며, “고객에게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