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 전구간 착공 코 앞...실시협약안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통과

사회 | 입력:
GTX-B 노선 운행구간.(국토교통부 제공)
GTX-B 노선 운행구간.(국토교통부 제공)

인천대입구역에서 남양주 마석역까지 82.8km를 운행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GTX-B)이 착공이 본격화된다. 

국토교통부는 GTX-B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GTX-B노선 사업시행자는 대우건설이 대표사로 참가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비노선이 지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사업시행자와 실시협약을 조속히 체결할 계획이다.  민자사업 실시협약이 체결되면 GTX-B 노선은 작년 말 재정 사업 구간 중 일부를 착공한 데 전 구간 착공 기반이 마련된다.

GTX-B는 인천대입구역부터 마석역까지 14개역을 정차하고 인천대입구역부터 청량리역까지 1일 최대 160회 운행한다. 상봉역~마석역 구간은 경춘선과 선로를 공용한다. 총사업비는 4조 2894억원이며, 민간사업자가 건설·운영하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으로 6년간 건설하고 이후 40년간 운영하게 된다.

윤진환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GTX-B가 개통되면 지하철과 버스로 1시간 이상 걸리던 인천 송도 및 남양주 마석에서 서울역 등 서울 도심까지 30분 안에 갈 수 있고, 인천대입구역~마석역 간에도 2시간 반 이상에서 1시간으로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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