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티가 화장품 신제품의 국내 채널 확대 소식에 힘입어 10년 신고가를 경신했다.
16일 오전 11시1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5.17% 상승한 2만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2만1850원까지 올랐다. 지난 2012년 7월 이후 최고가다.
'바르는 피부미용기기'라는 별칭을 얻고 있는 리들샷 신제품의 매출 확대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
브이는 올해초 일본 시장 내 판매 호조로 화장품 업체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그런 가운데 리들샷 제품이 출시된 이후 일본은 물론 그동안 존재감이 미미했던 국내에서도 주목받으면서 상승 모멘텀이 강해졌다.
특히 리들샷 제품은 다양한 채널로도 주목받고 있다. 가장 핫한 화장품 판매채널인 CJ올리브영에 입점한 것은 물론 저가 버전 제품의 다이소 입점으로 화제가 됐다.
다이소 입점에 따른 이미지 훼손 우려도 일부에서 제기됐으나 오히려 인지도와 판매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례로 CJ올리브영 온라인몰 판매 순위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는 가운데 지난 13일 랭킹 1위에 올랐다.
최근에는 약국 입점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포털에는 리들샷의 판매 개시 소식을 알리는 약국의 블로그들이 올라오고 있다.
브이티 관계자는 "지난 8일 최초 입점을 시작으로 단계적인 약국 입점을 진행중에 있다"며 "12월까지 전국 약국 2000개 입점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 (0)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