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의회, 2035년까지 모든 신차 판매 ‘탄소배출 제로 의무화’ 법안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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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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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의회가 2035년까지 뉴욕에서에서 판매되는 승용차와 트럭은 2035년부터 모두 탄소배출을 하지 않도록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유틸리티다이브가 보도했다. 이 법안은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에게 송달됐으며 쿠오모 주지사가 서명하면 그대로 시행된다.

주지사의 대변인은 쿠오모가 법안의 세부 사항을 검토하고 있으며 쿠오모를 비롯한 11개 주지사들이 3월 21일 바이든 대통령에게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량에서 탄소배출이 차단되도록 하는 명확한 규제 경로를 마련하라"는 서한을 보낸 점으로 미루어 법안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천연자원보호위원회(NRDC)의 캐시 해리스는 "쿠오모가 내연기관 차량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하면 ‘정말 훌륭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운송 부문에서 탄소배출을 배제하려면 충전 인프라를 포함한 광범위한 전기차(EV) 시장의 개발을 필요로 한다.

해리스는 "교통 부문은 미국과 뉴욕에서 온실가스 배출의 가장 큰 원천"이라며 "완전 전기화 차량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 대기 질 향상과 뉴욕시의 기후협약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주는 또한 2040년까지 탄소제로 전기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50년까지 경제 전체에서 탄소배출을 85% 감축할 계획이다. 깨끗한 전력으로 교통부문에 전력을 공급하는 것이 뉴욕주 및 미 전역의 핵심 전략이다. 쿠오모 주정부는 향후 5년간 충전 인프라를 포함해 탄소배출 제로 차량(ZEV) 부문에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욕주에서 가장 큰 유틸리티 사업자인 에디슨은 이 법안이 뉴욕주의 ‘기후 리더십 및 지역사회 보호법(CLCPA)’과 일치하므로 법안을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에디슨은 "EV에 대한 종합 솔루션을 보유고 있어 주의 정책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에디슨은 또한 ‘제로 배기가스 운송 협회(ZETA)’의 창립 멤버이기도 하다. ZETA는 향후 10년 이내에 미국 교통 부문 전체의 완전 전기화를 지향한다.

이 법안은 또한 오는 2025년까지 85만 대의 ZEV를 운행한다는 주의 목표를 달성하도록 정책을 강화한다. 그 일환으로 주에서 판매되는 신규 승용차와 트럭 100%를 2035년까지 틴서배출 제로로 하고, 2045년까지 중형 및 대형차 100%, 2035년까지 오프로드 차량과 장비를 100% 의무화한다.

뉴욕주 의회 의원들은 교통 부문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를 갖고 있지만, 차량의 전기화를 위해서는 법안 제정과 행정적 차원에서 더 많은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ZEV로 완전히 전환하는 데는 수 년이 걸리기 때문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정책들이 신속하게 시행되어야 한다.

뉴욕의 내연기관 차량 금지를 지지하는 의원들은 성명을 통해 ZEV 판매 전면 전환 작업이 예정된 2035년 이전에 이뤄지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는 저소득 계층 및 경제적으로 불리한 사람들이 소유한 차량의 전환을 보장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달성할 수 있다. 여기에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탄소 무배출 차량에 대한 합리적인 연료 공급 및 충전 옵션 개발도 필요하다.

이 법인은 민주당 피트 하캄 상원의원과 스티브 잉글브라이트 하원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았다. 하캄은 "배기가스 배출이 없는 교통수단으로 전환하는 것이 기후변화와의 전쟁을 강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우리는 지금 당장 결정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 많은 다른 주들도 이것을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캘리포니아, 코네티컷, 하와이, 메인, 매사추세츠, 뉴저지, 뉴멕시코, 노스캐롤라이나, 오리건, 로드아일랜드, 워싱턴의 주지사들이 서명한 국가적인 ZEV 표준 마련 요구에도 동참했다.

주지사들은 서신에서 "배기가스 배출이 전혀 없는 미래로 신속하게 나아가야만 모든 지역사회의 건강을 보호할 것이며 미국 일자리 계획에 따른 투자는 강력한 규제 체계에 의해 미국에서 생산된 제로 배기가스 자동차 시장이 번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적었다.

바이든 행정부는 50만 대의 공공 충전기를 건설하기로 약속했으며 전기차를 확대하기 위해 1740억 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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