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세계경제포럼, 중소 도시의 스마트시티 전환 지원…중남미·남아시아에 지역 네트워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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뭄바이 (사진=셔터스톡)
뭄바이 (사진=셔터스톡)

세계경제포럼(WEF)은 프라이버시, 안보,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공공의 이익을 보호하면서 스마트시티 개발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중남미와 남아시아 도시에 2개의 지역 네트워크를 출범시켰다고 발표했다.

WEF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 네트워크는 콜롬비아 메데인과 인도 뭄바이에 설립되며 포럼의 ‘G20 글로벌 스마트시티 연합’의 산하로 설립된다. 이 지역 네트워크는 스마트시티 연합의 선도 도시들과 해당 지역의 작은 도시들을 연결하게 된다.

WEF는 지역 자치체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증가하고 디지털 기술이 경제 경쟁력의 중심이 됨에 따라 중소 도시들은 새로운 기술에 투자해야 하지만 큰 글로벌 도시들보다 할 수 있는 일과 능력이 적다고 지적했다.

이 지역 네트워크는 콜롬비아와 인도의 4차 산업혁명 센터(C4IR)가 주관하게 되며 WEF와 4차 산업혁명 센터의 파트너들에 의해 지원된다.

WEF는 발표문에서 “호세 마누엘 레스트레포 콜롬비아 통상산업관광부 장관이 전 세계 모범 사례를 통해 배우고 거주자에게 중요한 문제에 대한 현지 시각도 얻기를 기대한다면서 중남미는 스마트시티에서 가장 흥미로운 이니셔티브의 중심지 중 하나지만 스마트시티의 성공이 고르게 확산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고 밝혔다. 콜롬비아는 중남미 G20 글로벌 스마트시티 연합의 지역 활동을 조율해 지역 전역의 도시들이 글로벌과 지역 지식 교류 모두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또한 “인도 4차 산업혁명 센터의 푸루쇼탐 카우식 센터장은 인도는 이미 정부의 스마트시티 정책으로 가장 공격적인 스마트시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G20 글로벌 스마트시티 연합의 지원으로 인도 도시들은 스마트시티 정책 결정에서 세계 최고의 전문 지식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고 전했다.

앞으로 중남미와 인도의 도시들은 이 네트워크와 연계해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고 스마트시티 정책을 분석하는 한편 포럼의 글로벌 전문가 네트워크로부터 기술 지원을 받게 된다.

중남미 지역 연합의 창립 멤버는 콜롬비아 보고타와 메데인, 브라질리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및 코르도바, 콜롬비아 메데인, 멕시코시티 등이다. 인도 연합의 창립 멤버는 벵갈루루, 보팔, 파리다바드, 하이데라바드, 인도레, 코히마, 망갈로레, 라이푸르, 실롱, 타네 등이다.

G20 글로벌 스마트시티 연합은 전 세계의 도시들을 하나로 묶어 글로벌 베스트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만들고 실천하며 그 성공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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