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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수수료가 성장 견인...3분기 누적 순익 3.6조 역대 최대

3분기 순익 1.2조 7.9% 증가..시장 기대치 부합 하나은행, 수수료수익 확대 지속 연간 누적 자사주 매입·소각 9490억원...역대 최대

금융 |이태윤 기자 | 입력 2026. 10. 23. 15:00
하나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스마트투데이=이태윤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수수료이익 확대에 힘입어 지난 3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3조6200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대로라면 올해 연간 순이익은 5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2214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9%(1조1324억원), 전분기 대비 2.4%(1조1928억원) 증가한 수치다. 시장 컨센서스 1조2160억원에 부합했다.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3조624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09억원, 5.6% 확대된 규모다. 매분기 1조2000억원의 순이익을 낼 수 있는 체력을 보여줬다.

지난 3분기 자산관리와 기업금융(IB) 부문을 중심으로 수수료이익이 확대된 가운데 리스크 관리와 비용 효율화가 순이익 증가를 뒷받침했다.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7조4832억원, 수수료이익은 2조1428억원을 기록했다. 이를 합한 핵심이익은 9조62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했다.

특히 수수료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9.8% 는 것으로 핵심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 동기 19.6%에서 올해 22.3%로 2.7%포인트 상승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3분기 말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정치는 13.45%로 전분기보다 0.18%포인트 높아졌다. 하나금융이 지난 7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 2.0’의 목표치였던 13% 이상을 충족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62%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고, 총자산이익률(ROA)은 0.71%를 기록했다.

3분기 누적 대손비용률은 0.30%로 집계됐다.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전년 동기 대비 0.38%포인트 개선된 38.38%를 기록했다.

하나금융지주 이사회는 3분기 실적 확정과 함께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과 주당 1165원의 분기 현금배당도 결의했다. 분기배당금도 전년 동기 대비 26.6% 늘었다.

3분기까지 매입을 완료한 자사주 6990억원에 이번 결의 금액을 더하면 연간 누적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9490억원이다. 지난해 7541억원보다 25.8%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3분기 1조1946억원, 누적 3조3157억원의 연결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은행의 누적 수수료이익은 퇴직연금·방카슈랑스와 외환 부문 등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1.5% 늘어난 874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치다.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을 합한 핵심이익은 7조6513억원,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7%로 집계됐다.

비은행 계열사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하나증권 2834억원, 하나카드 1753억원, 하나캐피탈 1445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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