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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셔틀탱커 배터리 하이브리드 시스템 기본 인증

DNV 인증 획득…위치 제어용 보조 전력 공급해 연료비·탄소세 절감 추진

산업 |박재형 기자 | 입력 2026. 10. 14. 09:17
삼성중공업 오프쇼어 코리아 2026 전시 부스. 삼성중공업 제공
삼성중공업 오프쇼어 코리아 2026 전시 부스. 삼성중공업 제공

|스마트투데이=박재형 기자| 삼성중공업이 노르웨이 선급협회(DNV)로부터 ‘셔틀탱커 배터리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기본 인증(AiP)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셔틀탱커는 해상 유전에서 원유를 공급받아 운송하는 선박이다. 원유를 공급받는 동안 소형 추진기인 스러스터를 가동해 일정한 위치를 유지한다. 위치 제어에는 일반적으로 2~3일이 걸리며, 이 기간 연료를 지속적으로 소모한다.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시스템은 선박에 배터리를 추가로 장착해 위치 제어에 필요한 보조 전력을 공급한다. 엔진 부하를 줄이고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해 연료비와 탄소세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14~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오프쇼어 코리아 2026’에서 관련 기술을 소개한다. 설계 자동화 플랫폼 ‘S-EDH’와 배관 용접 자동화 등 디지털·인공지능(AI)·로보틱스 분야의 기술 전환 사례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거제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델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와 플로팅 데이터센터(FDC) 모형을 전시한다.

김승혁 삼성중공업 기장설계팀장(상무)은 “배터리와 엔진의 하이브리드 운용으로 안정적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며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등 친환경 솔루션 개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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