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최아랑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의 ‘우리동네GS’ 앱에 표시되는 매장 재고가 실제 재고와 최대 5~10분 차이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상품이 팔리거나 입고된 뒤 앱에 반영되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GS리테일은 이 시차를 앱 재고와 실제 판매 가능 수량이 달라지는 주된 원인으로 꼽았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CU, GS25, 세븐일레븐 등 주요 편의점은 자사 앱을 통해 매장별 상품 재고를 안내하고 있다. 소비자는 앱에서 재고를 확인하고 매장을 찾을 수 있으며 다른 고객이 주문한 예약 상품은 앱 재고 수량에서 차감된다.
다만 신상품이나 한정 상품처럼 수요가 몰리는 상품은 몇 분 사이에도 재고가 소진될 수 있다. 재고 확인 후 매장으로 이동하는 사이 다른 고객이 구매하면 표시 수량과 실제 재고가 달라질 수 있다. 앱에서 재고를 확인하고 출발해도 도착했을 때 상품이 없을 수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앱 재고를 보고 매장을 찾았지만 상품이 없었다는 제보도 있었다.
익명을 요청한 제보자는 지난 10일 서울 영등포구 한 GS25 매장에서 최근 인기몰이 중인 ‘한정선 요거트 찹쌀떡’을 사지 못했다고 본지에 밝혔다. 제보자는 “앱에는 재고가 3개로 표시돼 있었고, 매장에 가는 20분 동안 수량은 그대로였다. 그런데 점주는 재고가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앱 재고를 보고 매장을 찾았다가 상품이 없었다는 불만은 온라인에서도 나왔다. 지난 8월 구글플레이 우리동네GS 리뷰에는 재고로 표시된 상품이 매장에 없어 여러 차례 헛걸음했다는 주장이 게시됐다. 이 이용자는 다른 고객에게 제공할 증정용 보관 상품이 재고로 표시된 것 같다고 주장했다.

GS리테일은 앱 재고가 실제 매장 재고를 반영한다는 입장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다른 고객이 주문한 예약 상품은 재고 수량에서 차감된다”고 말했다. 앱 재고와 실제 수량이 다르면 점포가 실제 재고를 확인한 뒤 정보를 수정할 수 있다.
GS리테일은 시스템 차원의 개선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고객이 보다 정확한 재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재고 정보 반영 시차를 개선하는 등 관련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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