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광그룹 세화예술문화재단(이사장 이호진)이 운영하는 세화미술관은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에서 기획전 《게오르그 바젤리츠》 연계 음악회 ‘The Other Way: 전환’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혁신적인 실험을 통해 회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 바젤리츠와 기존 음악의 틀을 벗어나 독자적인 장르로 발전한 재즈의 공통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공연은 14일부터 16일까지 평일 낮 12시부터 12시 50분까지 흥국생명빌딩 해머링맨 야외 문화광장에서 열린다. 주말인 17일과 18일에는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흥국생명빌딩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공연 관람료는 무료다.
공연에는 재즈 아티스트 5개 팀이 참여한다. 14일에는 기타리스트 김수유와 하모니시스트 이한결이 첫 무대에 오른다. 두 연주자는 ‘리베르탱고(Libertango)’의 강렬한 리듬과 ‘Shape of My Heart’의 서정적인 선율을 기타와 하모니카의 조화로 들려준다.
15일에는 재즈 보컬리스트 김유진이 이끄는 김유진 트리오가 ‘Autumn Leaves’, ‘청혼’ 등을 재즈 스탠더드로 선보인다. 김유진 보컬리스트는 2년 연속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 보컬 음반' 부문을 수상하며 음악성을 인정받은 아티스트다. 재즈 스탠더드부터 자작곡까지 폭 넓은 스펙트럼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16일에는 뉴올리언스 재즈에서 영감을 받은 6인조 밴드 ZIP4(집사)가 참여한다. ‘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 ‘Under the Sea’ 등 친숙한 곡을 관악기 중심의 역동적인 사운드로 재해석한다.
17일에는 한국대중음악상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올해의 음악인' 부문을 수상한 색소포니스트 겸 작곡가 김오키가 무대에 선다. 김오키는 ‘옛사랑’, ‘빗속에서’ 등 대중에게 익숙한 곡을 자신만의 음악적 색채로 재해석해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재즈 보컬리스트 문미향이 이끄는 문미향 트리오가 ‘I Wish You Love’, ‘Chega de Saudade (No More Blues)’ 등을 통해 스탠더드 재즈의 정통성과 서정적인 감성을 전한다.
안미희 세화미술관장은 “게오르그 바젤리츠가 새로운 표현 방법을 고민하며 예술적 가능성을 탐색했듯이 재즈 역시 기존 음악의 틀을 벗어나 독자적인 장르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음악회가 《게오르그 바젤리츠》 전시의 핵심 주제인 ‘전환’을 음악으로 경험하고, 새로운 관점에서 전시를 감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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