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스마트시티 개발 박차...상하이 스마트시티 위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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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푸둥 (사진=셔터스톡)
상하이 푸둥 (사진=셔터스톡)

상하이는 2020년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등 첨단 기술을 계속 도입하면서 스마트 커버리지가 넓어지고 전자정부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시 관계자가 9일(현지시간) 밝혔다.

중국 현지 매체 샤인에 따르면 이날 개막한 상하이 스마트시티 위크(Shanghai Smart City Week)에서 발표한 보고서에서 상하이의 스마트시티 지수는 2020년 109.77로 지난해보다 3.91포인트 상승했다.

스마트시티 위크에서는 스마트시티로 발돋움하고 있는 상하이의 성과를 부각하고 공로자에 대해 시상하며 현재 상하이에서 적용하고 있는 AI 애플리케이션도 공개한다. 또한 상하이의 디지털 경제 발전 촉진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원스톱 온라인 전자정부 플랫폼인 ‘정부 온-오프라인 상하이’에서는 2600개 이상의 공공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완료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현재 4300만 명의 상하이 시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10만 8000개의 애플리케이션과 다국적 기업을 포함한 210만 개의 기업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다.

원스톱 정부 플랫폼은 코로나19 전염병 예방과 사회보장 점검에서부터 특별 감세 신청까지 모든 것을 포괄한다. 시국별로 34억 개의 데이터 포인트를 공유하고 있으며, 양쯔강 삼각주 지역의 데이터 포인트는 2500만 개에 이른다.

푸둥 신구역, 쉬후이 구, 황푸 구 등은 신기술을 빠르게 채택한 3대 '스마트' 지역이다.

상하이는 현재 총 매출이 1500억 위안(25조 5000억 원) 이상인 AI 기업을 1100개나 보유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산업의 연간 매출은 1조 위안(170조 원)을 넘어섰다.

상하이는 세계 최고의 5G 및 광대역통신망을 보유하고 있다.

상하이는 현재 960만 명의 광대역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평균 광대역 다운로드 속도는 초당 52Mbps에 달한다. 상하이는 통신 속도가 50Mbps를 넘는 유일한 중국 도시다.

상하이 경제정보위원회에 따르면 2023년까지 시내 5G 네트워크의 다운로드 속도는 초당 1Gbps로 3배, 개인 광대역 다운로드 속도는 100Mbps로 두 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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