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원조 스킨부스터 업체 파마리서치 주가가 증권사에서 프리미엄을 대폭 삭감하면서 큰 폭으로 하향세를 타고 있다.
24일 오후 2시37분 현재 파마리서치는 전 거래일보다 9.44% 떨어진 41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이날 목표주가를 종전 89만원에서 64만7000원으로 27.3% 낮췄다.
유안타증권은 지난 21일 자사 주관으로 코퍼릿 데이를 진행했다. 코퍼릿 데이 내용을 기반으로 목표주가를 이렇게 낮췄다.
주된 하향 사유는 프리미엄 축소다. 파마리서치만이 갖는 매력도가 반감됐다는 의미다.
유안타증권은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EPS에 목표 PER 32배를 적용했다"며 "목표주가 하향은 목표 PER을 기존 45배에서 32배로 하향한데 기인한다"고 밝혔다.
유안타증권은 특히 "의료기기 공급 차질과 클리닉 화장품 이례적 성장 지속성 미확실 등 내수 실적 회복 불확실성과 함께 4분기 글로벌 심포지엄 30억원, 성과급 인건비, 리쥬비넥스 TVC 관련 비용 등 단기 비용 증가 요인이 동시에 확인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심포지엄 비용과 성과급 인건비는 지난해까지만해도 일회성 비용으로 판단됐다. 하지만 이것이 매해 반복될 조짐을 보이면서 더 이상 일회성 비용으로만 보기는 어려워졌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유안타증권은 "단기 비용 증가와 내수 의료기기 회복이라는 과제가 있으나, 중장기 실적 견인을 이끄는 구조적 성장 축은 오히려 더욱 선명해졌다"며 "주가 상승 요인은 분명히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미국향 수출의 구조적 성장과 함께 이제 시작된 유럽향 수출이 성장의 축이 될 것으로 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