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엔씨소프트가 기대작 아이온2를 예고대로 출시한 가운데 주가는 일단 급락세다. 출시 초기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는 예상대로다.  

19일 오전 8시9분 현재 NXT 프리마켓에서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57% 떨어진 21만2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0시 아이온2가 우리나라와 대만에서 출시됐다. 아이온2는 지난 2008년 큰 인기를 끌었던 엔씨의 ‘아이온’을 계승한 게임이다. 아이온은 당시 100주 이상 PC방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엔씨의 실적을 견인했다.

출시 직후 접속자들이 몰려든 것으로 알려졌으나 투자자들은 일단 포지션을 정리하고 보자는 입장으로 보인다. 소위 이벤트 소멸에 따른 정리 매도세다. 

다만 이같은 주가 움직임은 어느 정도 예견됐다. 

하나증권 이준호 연구원은 지난 12일 아이온2 흥행시 폭발적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같은 MMORPG 장르지만 올해 타 게임사들이 개발 및 출시한 다수의 리니지라이크와 사업모델 설계가 다르기에 초기 매출 데이터로 여러 해석이 가능하다"며 "주가는 큰 변동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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