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역 2-3구역 (예상)조감도. (사진제공=BS한양)
면목역 2-3구역 (예상)조감도. (사진제공=BS한양)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BS한양이 서울 중랑구 면목역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모아타운' 내 대규모 브랜드 타운 조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BS한양은 23일 '면목역 2-3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는 올해 초 확보한 '면목역 2-1구역' 시공권에 이은 성과로, BS한양은 면목역 모아타운 내 총 4개 구역 중 절반인 2개 구역의 시공권을 거머쥐게 됐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중랑구 면목동 142-8번지 일원에 지하 3층에서 지상 최고 37층, 5개동 총 651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서울 지하철 7호선 면목역 역세권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BS한양은 면목역 2-1구역과 2-3구역을 포함해 향후 모아타운 추가 수주를 통해 총 2천여세대의 대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BS한양 관계자는 "사업 노하우와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조합원들의 신뢰를 얻었다"며 "청량리를 비롯해 수도권 핵심지역에 랜드마크 조성한 경험을 살려 면목역을 중랑구 대표 주거단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BS한양은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전국 23만 호 공급 실적, '수자인' 브랜드를 내세워 도시정비 사업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1,152세대), 남양주 도심역 한양수자인 리버파인(908세대), 김포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3,058세대) 등 수도권 주요 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브랜드 신뢰도를 쌓아왔다. 

지난해에는 부산 삼보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고양 행신 1-1구역 재개발, 인천 부개4구역 재개발 등 전국 주요 거점에서 시공권을 확보했으며, 올해는 서울 면목동까지 수주 지역을 확대하며 정비사업 수주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

BS한양은 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민간, 공공, 도시정비사업 등 수주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수주잔고율 700%를 유지하고 있다.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와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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