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엔비디아가 글로벌 증시의 구원투수로 떠올랐다.

엔비디아는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것은 물론, 이번 분기 전망도 시장의 예상을 웃돌면서 시간외거래에서 5% 정도 급등하고 있다. 덩달아 AI 관련주들도 상승세다. 

19일(현지 시각)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 엔비디아는 4.76% 급등한 195.4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정규장도 실적 기대로 2.85% 급등, 마감했었다.

엔비디아는 이날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매출이 570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 549억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이는 전년 대비 65% 급증한 것이다.

주당 순익도 1.30달러로, 시장의 예상 1.25달러를 상회했다.

이번 분기 전망도 긍정적으로 내놨다.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 매출이 650억 달러, 주당 순익은 1.43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출은 시장의 예상치 616억6000만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지난 분기 실적이 좋은 것을 물론, 이번 분기 전망도 좋은 것이다. 이같은 호재로 엔비디아는 시간외거래에서 5% 정도 급등하고 있다.

덕분에 기술주들도 시간외에서 상승세다. 정규장에서 1.23% 하락마감했던 메타가 0.82% 오르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도 시간외에서 상승 반전해 0.65% 강세를 타고 있다. AI 거품론 속 먼저 매를 맞았던 팔란티어 역시 1.24% 약세에서 3.43%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오라클은 2.29% 상승 마감에 이어 시간외에서도 2.51% 오르며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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