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에이피알 주가가 셀온(뉴스에 팔아라) 성 매물이 쏟아지며 급락세다. MSCI 한국지수편입이 확정됐고, 3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주가는 반대로 가고 있다. 

6일 오전 9시48분 현재 에이피알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0% 안팎 급락세다. 

이날 새벽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은 11월 정기 리뷰 결과를 발표하고,  한국지수 구성 종목에 HD현대마린솔루션과 에이피알을 새로 편입하고 오리온이 제외시켰다. 

증권가는 이번 조정에서 1∼2개가 편입되고, 마찬가지로 1∼2개 종목이 편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거의 확정적이었고 에이피알도 유력시되는 상황이었다. 

지수 리밸런싱(재조정)은 오는 24일 장 마감 후 이뤄진다.

이같은 소식에 프리마켓에서 에이피알은 3% 이상 상승하면서 시가총액 10조원을 회복했다. 

하지만 장이 열리면서 기관과 외국인이 참전하자, 상황은 반전됐다. 

3분기 실적이 공시되면서는 낙폭이 더 확대됐다.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3859억4300만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121.7% 늘었다. 영업이익은 961억2800만원으로 252.8% 급증했다. 

매출은 4%, 영업이익은 12%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이었다. 

이날 오후 5시 실적 공시가 예정된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컨센서스는 매출 1조314억원, 영업이익 898억원이다. 

절대 이익 면에서 에이피알은 화장품 대표업체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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