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이은형 기자 | 금융감독원이 상장지수펀드(ETF) 선물 매매 과정에서 1300억 원 규모의 손실을 낸 신한투자증권(008670)에 대해 14일 현장검사에 착수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부터 신한투자증권에 직원들을 파견해 현장 검사에 돌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발생 원인이 무엇인지 상세히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11일 공시를 통해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 공급자(LP) 운용 과정에서 1300억 원 규모의 손실을 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ETF LP가 목적에서 벗어난 장내 선물 매매로 진행해 과대 손실이 발생하고, 이를 스왑 거래인 것처럼 허위로 등록했다. 지난 8월 2일부터 10월 10일까지 발생한 추정 손실액은 1300억 원에 달한다.
신한투자증권은 공시와 함께 사건을 금감원에 보고하고 내부 감사를 벌여 당사자에 대한 조치도 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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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형 기자
toja21@smar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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