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신한은행]
[출처: 신한은행]

|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신한은행이 은행권에서 가장 먼저 금융당국에 내부통제 책무구조도를 제출했다. 

신한은행은 금융감독원에 내부통제 책무구조도를 제출하고, 책무구조도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2023년 초부터 책무구조도 기반 내부통제 체계 구축을 위해 전담팀(TF)을 구성하고, 책무구조도를 준비해왔다. 

올해 초 공포된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과 하위 규정 내용을 충실히 반영해, 정교화 과정을 거쳐 책무구조도를 완성했다.

신한은행은 각 임원의 책무를 규정하는 책무구조도와 함께 본점 및 영업점 부서장의 내부통제를 위해 내부통제 매뉴얼을 별도로 마련했다. 부서장에서 은행장까지 이어지는 책무구조도 점검시스템도 도입했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은행장 이하 모든 임직원이 ‘내부통제 실천약속’을 작성하고 이행을 다짐하는 선언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최근 임직원에게 “올바른 마음가짐과 강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규정을 빈틈없이 준수하고 주변을 세심하게 점검하는 내부통제 문화를 더욱 공고히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7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내년 1월 2일까지 금융회사 책무구조도 시범운영 기간을 도입했다. 금융지주회사와 은행이 오는 10월 31일까지 두 달 앞당겨 금감원에 책무구조도를 제출하면, 지배구조법에 따른 책임을 묻지 않는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키워드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마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