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국내 양대 수소전시회가 올해부터 통합 개최키로 의견을 모았다. 규모화의 한계를 극복,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최고의 수소산업 전시회로 도약한다는 목표이다.

12일 H2 MEET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겸 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회장, 이하 조직위)는 국내 최대 수소전시회로 자리잡은 H2 MEET가 국내 최초 수소전문 전시회인 H2WORLD(조직위원장 장성혁, 수소지식그룹 대표)와 2024년부터 통합 개최하며 글로벌 경쟁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양 조직위는 지난주 자동차회관 회의실에서 전시회 통합을 위한 ‘상호협력약정’을 체결하고 글로벌 최고의 수소산업 전시회로 성장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통합전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소산업 전시회로‘H2 MEET’브랜드를 유지하고 ‘H2WORLD’ 브랜드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게 된다.

첫 통합 전시회인 ‘H2 MEET 2024’는 다음달 25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올해에는 약 300개 이상의 기업·기관이 참가할 예정으로 행사 기간 중 글로벌 수소산업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들의 비즈니스 교류도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실질적인 성과와 함께 대한민국 수소경제 생태계의 성장 가능성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남훈 H2 MEET 조직위원장은 “수소가 탄소중립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아가면서 수소산업 정보와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수소전시회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국내 대표적인 수소전시회인 H2 MEET와 H2WORLD의 통합으로 수소산업 국제협력을 위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은 물론, 글로벌 대표 수소전시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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