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이은형 기자 | 정부의 부동산 공급 확대 정책이 나오자 1군 건설사들의 주가가 큰 폭의 상승세를 탔다.
뉴스1에 따르면 8일 주식시장에서 '아이파크' HDC현대산업개발은 전일 대비 2850원(14.81%) 오른 2만 2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자이' GS건설(11.28%), '이편한세상' DL이앤씨(5.65%), '푸르지오' 대우건설(5.57%), '힐스테이트' 현대건설(4.35%) 등 주요 건설사들 대부분이 상승 마감했다.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감돌며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었던 주택사업 수익선이 개선되리라는 기대가 퍼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이날 정부가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은 점도 영향을 미쳤다.
정부는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3년 한시로 재개발·재건축 최대 용적률을 30%포인트(p) 상향하고 촉진법을 만들어 사업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도 추진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주택 공급에 대한 우려와 금리 인하 기대로 최근 서울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정부는 주택공급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주택수요를 선제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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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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