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최신 디자인 정체성 반영…미래지향적 모습 갖춰

기아가 준대형 세단 K8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K8'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 상품성을 개선한 더 뉴 K8은 내·외부 디자인을 다듬고 첨단 편의사양을 기본화해 고급형 준대형 세단으로서의 가치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외관 전면부는 기아의 새로운 패밀리룩 디자인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으로 주간주행등을 마감하고 입체적 형상의 범퍼 하단부에 긴 크롬 장식을 적용했다. 프런트 오버행과 리어 오버행은 각각 기존 모델보다 10mm, 25mm 늘어나 더욱 풍성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실내는 수평적인 느낌을 살리면서 우아한 조형미를 강조했다. 앞좌석 공간엔 듀얼 스마트폰 무선 충전, 양문형 콘솔 팔받침 등을 넣어 탑승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와 제어기 무선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해 운전자가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차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 운전자의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위해 서스펜션과 고속 주행 보조 기능도 향상했다.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은 전방 카메라로 인식한 노면 정보와 내비게이션 지도 정보를 활용해 주행 도중 현가장치를 최적 제어함으로써 보다 안락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고속도로 바디 모션 제어'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주행 중 속도가 변화할 때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제어해 차가 위아래 또는 앞뒤로 흔들리는 현상을 줄여 주행 안정감을 높였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와 함께 주행 보조 기능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고정밀 정전식 센서 기반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기능과 조향각 제어 방식으로 성능을 높인 '차로 유지 보조 2' 기능을 기본 제공한다. 또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재출발),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고속도로 또는 자동차전용도로 내 안전구간&곡선로), 고속도로 주행 보조를 모든 트림에 기본 사양으로 넣어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

 이밖에 총 10개의 에어백을 장착하고 후진할 때 후방 노면에 조명을 비춰 주변의 차와 보행자에게 차가 후진하고 있음을 알리는 후진 안내 조명, 뒷좌석 안전벨트 버클 조명, 트렁크 리드 비상 조명 등을 탑재해 탑승자의 안전성을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2.5ℓ, 3.5ℓ, 1.6ℓ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3.5ℓ LPi의 선택지를 지원한다. 가격은 2.5ℓ 가솔린 노블레스 라이트 3,736만원, 노블레스 4,088만원, 시그니처 트림 4,501만원, 시그니처 블랙 4,550만원, 3.5ℓ 노블레스 라이트 4,048만원, 노블레스 4,375만원, 시그니처 4,788만원, 시그니처 블랙 4,837만원, 1.6ℓ 터보 하이브리드 노블레스 라이트 4,372만원, 노블레스 4,724만원, 시그니처 5,137만원, 시그니처 블랙 5,167만원, 3.5ℓ LPi 프레스티지 트림 3,782만원, 노블레스 트림 4,166만원이다.

​ 한편, 기아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제외한 전 트림을 이달 안에 출고 개시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관련 부처의 인증이 마무리 되는대로 순차 출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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