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유가 하이브의 에스엠 공개매수 선언에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디어유는 에스엠의 손자회사로 에스엠의 경영권 분쟁 국면에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디어오는 10일 오전 9시7분 현재 4%대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카카오의 에스엠 지분 취득 결의가 알려진 지난 7일 이후 나흘째 상승세다. 

디어유는 위버스와 같은 팬덤 플랫폼 회사다. 에스엠 100% 자회사인 에스엠스튜디오스가 지분 31.98%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있다. JYP엔터테인먼트가 2대주주로 18.5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에스엠의 경영권 분쟁 국면에서 승자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고 있다. 

동종업계로 갈 경우 어떤 방식으로든 회사가 도움을 입을 수 있는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신한투자증권이 그런 관측을 공식적으로 내놨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은 카카오엔터, CJ ENM, 그리고 하이브에 에스엠이 넘어갈 경우를 가정했다. 그는 하이브가 에스엠을 가져간다면 하이브의 팬덤 플랫폼 위버스와 디어유 통합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이렇게 되면 디어유는 K-POP IP의 90% 이상을 보유하게 되면서 통합 플랫폼이 최초가 아닌 글로벌 No.1 팬덤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해외 아티스트 영입도 수월해지는 단계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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