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럿 면허 등록자, 코로나19로 37% 줄어

파일럿(항공기 조종사)이 지난 10년간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항공정비사는 334% 늘어 파일럿에 비해 항공정비사가 훨씬 더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국토교통부 항공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조종사수는 총 1646명으로 집계됐다. 10년전 1023명에 비해 61% 증가했다.
지난해 항공정비사는 1683명으로 2011년도 388명 대비 3.3배가 늘었다.
코로나19에 따른 전세계 이동량 감소 영향으로 파일럿 수가 감소했지만 항공정비사는 여전히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본격화되기 전이었던 2019년말 조종사는 총 2631명이었다. 현재 조종사 면허 등록 인원수는 2년 전 대비 37% 감소했다. 10명 중 4명 가량이 비행기 조종칸을 떠난 것이다.
반면 항공정비사는 2019년말 1266명에서 지난해말 1683명으로 33% 증가했다.
항공이동량이 감소하면서 비행기가 지상에 머무는 시간이 늘자 항공정비 수요 역시 그만큼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파일럿은 대표적인 고연봉 직종으로 알려져 청년층들의 취업선호도 조사에서 최상위권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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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하 기자
lmh@smar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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