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과 전망] 스마트시티와 감성 AI

산업 |입력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인공지능(AI)이 자신의 느낌을 감지하면 더 나은 방식으로 반응할 수 있다. 우리 인간은 연설뿐만 아니라 비언어적 신호를 통해 감정을 표현한다. 여기에는 얼굴 표정, 신체 언어, 몸짓 및 목소리 톤이 포함된다. 따라서 인공 지능이 인간과 마찬가지로 주어진 시간에 감정 상태를 인식 할 수 있을 때 이를 감성 AI(Emotional AI)라고 한다.

인공 감성 지능 또는 감성 AI는 신체, 얼굴 및 음성 센서를 사용하여 인간의 감정 표현을 분석한다. 음성과 비언어적 신호를 결합하여 특정 인간이 현재 느끼는 감정에 대한 심층적인 통찰력을 제공한다.

상상할 수 없는 이 기술은 전 세계 여러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영화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디즈니는 지난해 얼굴 표정을 기록하는 IR 카메라를 영화관에 둘러 설치하면서 감성 AI를 테스트했다. 이 기술을 통해 영화의 장면과 반응을 일치시켜 영화에 대한 청중의 반응을 예측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BBC 월드와이드는 얼굴 감정 인식 기술을 사용하여 시청자가 새로운 프로그램을 좋아하는지 여부를 예측한다. AI 시스템은 사회적 감정을 분석하여 특정 지역에 대한 컨텐츠 관련 글로벌 수요를 예측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사례는 소매 산업과 관련이 있지만 AI는 범죄를 예방하고 보안을 향상시킬 수 있다. 따라서 이를 고려할 때 감성 AI는 스마트시티를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강력한 도구가 된다. 

AI나우에 따르면 감정 인식 기술에 대한 과학적 증거는 거의 없다. 그러므로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에 사용하는 것은 금지되어야 한다. 또한, 이 연구는 감정인식이 인종과 성별 차이를 증폭시킬 수 있다는 증거가 있음을 보여준다. 이 보고서는 심리과학협회(Association for Psychological Science)에서 발간된 최근 2년 동안의 감정 감지에 관한 1000 편이 넘는 논문을 검토했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정확하게 말하기 위해 표정만 사용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결론지었다.

실제로 AI나우의 보고서는 규제 기관이 조치를 취하고 AI 사용을 제한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AI 회사조차도 위험을 철저히 연구할 때까지 민감한 응용 프로그램을 위한 기술 배포를 중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 보고서는 인공지능 산업을 “체계적 인종 차별, 불행, 다양성 부족”의 측면에서 비난했다. 또한 AI의 산업 환경 영향에 대한 의무적 공개를 요구했다.

한편 영국과 일본은 지난해 감성 AI가 사회, 문화 및 경제에 미칠 수있는 다양하고 불확실한, 그리고 광범위한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모였다. 양국은 3년 동안 6건의 프로젝트를 동시에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AI 시스템이 개인의 행복과 복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양한 영역을 변화시키는 잠재력을 탐구할 것이다. 이 프로젝트 중 하나는 의료 분야에서 AI를 사용하는 것과 관련하여 모범 사례를 토해 제안하여 두 국가 모두에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다른 프로젝트는 인공 지능의 발전이 가사 노동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자동화할 수 있는지 예측하는 방법 개발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6개 프로젝트 모두 영국과 일본의 공동 이니셔티브에서 UKRI(UK Research and Innovation 's International Collaboration) 기금을 통해 자금이 지원됐다. 또한 영국-일본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노섬브리아 대학교와 뱅거 대학교가 감성 AI 연구에 선정되었다.

노섬브리아대학(Northumbria University) 프로젝트는 보안 및 정책에 감성 AI를 사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인간의 감정을 읽는 AI 시스템의 이점과 잠재적인 문제에 대한 윤리적 의미를 탐구한다. 범죄학 교수이자 노섬브리아 범죄 및 경찰 센터의 멤버인 다이아나 미란다 박사가 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뱅거대학교(Bangor University)의 프로젝트는 사람들이 인간의 감정을 감지하는 AI 기술과 조화롭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는 것이다.

큰 조직들이 자동차, 거리, 강의실, 가정 등에서 감성 AI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이 기술은 다양한 스마트시티 분야에 도입되고 있다. 일본과 영국 양국이 이 분야에서 시사하는 바를 이 프로젝트를 통해 이해하고자 한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