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라식에서의 난시교정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근시환자 10명 중 8-9명이 난시를 동반하고 있기 때문이다.
난시란 각막의 모양이 불규칙하게 생겨 눈으로 들어온 빛이 한 점에서 초점을 맺지 못하고 2개 이상의 초점을 갖게 되는 굴절이므로, 누구에게나 어느 정도의 난시는 있다.
그러나 중등도 이상의 난시는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거 이중으로 보이고,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두통이 생겨 큰 불편을 초래한다.
0.5디옵터 이하의 난시는 안경 없이도 생활이 가능하지만 1~1.5디옵터 이상은 안경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력교정수술을 통해 이를 개선하고자 하는 사람들도 많다.
난시는 라식, 라섹수술 등의 시력교정수술로 교정이 가능하나 심한 난시는 정확도가 떨어지고 각막 절삭량이 많아져 원추각막 등의 부작용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스마일라식은 5디옵터까지의 난시 교정이 가능하다. 하지만 아무리 정밀한 스마일라식이라도, 시축과 시력교정 기준점을 정확히 맞추지 못하면 난시 교정 효과가 떨어지고 오히려 불규칙 난시가 추가될 수 있다.
교정의 기준점을 맞추는 과정이 의사의 판단에 의해 진행되고, 이 과정에서 광학부의 중심에 오차가 발생해왔다. 이로 인해 중심 이탈이 발생해 교정 효과가 떨어지고 오히려 전에 없던 불규칙 난시가 더해져 수술 전보다 증상이 더 심해지기도 했다.
이처럼 난시가 생기지 않으려면 시력교정의 중심축을 정확히 맞추는 일이 매우 중요한데, 이를 위해 아큐타겟이라는 시축 분석 장비를 이용해 정확한 시축 분석을 통해 수술의 정밀도를 높이고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아큐타겟은 눈이 사물을 바라볼 때 망막에서 중심시력을 담당하는 중심와와 주시하는 사물을 연결한 시축을 정확하게 측정해준다.
스마일수술의 개발사인 독일 짜이스사의 공동연구기관인 강남조은눈안과에서는 아큐타겟을 이용한 스마일수술을 진행하여 수술 정밀도를 높이고 있다.
강남 조은눈안과 의료진의 설명에 따르면 아큐타겟 시축분석을 통해 광학부 중심축을 정확하게 설정함으로써 교정부위의 중심이탈을 방지하고 고도난시를 더욱 효과적으로 교정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강남조은눈안과 김준헌 원장은 “난시교정은 환자마다 정확한 시축분석, 근시와 난시 교정값, 레이저 출력값, 각막실질 교정 위치 등 고려할 사항이 많기 때문에 근시만 있는 경우보다 더욱 까다롭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이 때문에 부작용 발생을 차단하려면 자신의 눈 상태에 가장 적합한 수술을 선택하고, 비용이나 이벤트 가격, 인터넷 후기보다는 의료진의 임상경험과 숙련도, 최신 장비 보유 여부 등을 고려해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댓글 (0)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