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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준공 지연되나...DL 울릉공항 사토 100만t 초과 발생

공정률 80% 넘은 상황서 사토 대량 발생 섬 지형 특성상 사토장 확보 어려운 상황 DL “2024년과 올해 사안 울릉군 보고” 해명

건설·부동산 |김종현 기자 | 입력 2026. 10. 22. 09:26
[세줄요약]
  • DL이앤씨의 울릉공항 건설 현장에 사토 130만t이 발생했다.
  • 울릉군은 공정률 80% 상황에서 사토 처리장을 모색 중이다.
  • DL이앤씨는 사토 처리계획 수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DL이앤씨.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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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투데이=김종현 기자| DL이앤씨가 설계, 조달, 시공을 총괄하는 울릉공항 건설 사업이 사토 초과 발생이라는 암초와 맞닥뜨렸다. 섬에서 처리 가능한 양이 전체 발생량의 3할 이하라 처리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지 않으면 공사기간이 늘 수 있단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예상보다 많이 발생한 사토량에 ‘당혹’…섬에선 전체 20~30%만 처리

21일 울릉군에 따르면 공정률 80%가 넘은 울릉공항서 기존 예측보다 최대 75만㎥(15톤(t) 덤프트럭 약 10만대분, 약 100~130만t)의 사토가 추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됐다. 섬 안에서 처리 가능한 양은 전체 사토의 20~30% 수준이다. 나머지 70~80% 처리 방안을 모색하는 중이다.

사토 발생 원인으론 △매립지 지반 침하가 예상보다 적게 발생 △현장 가두봉 절취 과정서 나온 사토를 현장에 바로 사용하지 못하고 다른 지역서 사토를 갖고 와 매립지에 우선 사용한 점이 지목된다.

울릉군은 섬 지형 특성상 사토장 확보가 내륙보다 어렵다. 섬 안에서 사토장을 찾지 못할 경우 내륙으로 사토를 수송해야 하는데, 이때 '차량 적재-바지선 선적 및 해상 이 동-육지 육상 수송'을 거쳐야 한다. 막대한 운반비용잉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

울릉공항 건설현장. 출처=연합뉴스
울릉공항 건설현장. 출처=연합뉴스

공항 공사기간에 영향을 주지 않으려면 사토장을 조기에 확보해 현장 외부로 반출해야 한다. 사토장 미확보 시 사토를 활주로 부지 안에 임시 보관할 수밖에 없어 공사 차질이 우려될 수밖에 없다. 여객터미널 착공 시엔 특히 더 그럴 것으로 예측된다.

DL이앤씨 “지반조사 및 침하량 예측 수행…사토 처리계획 수립 완료”

울릉공항 설계 사전 조사 및 토석 수급 계획, 외부 토석 반입, 시공 중 관리를 총괄하는 DL이앤씨가 사토 발생을 사전에 예측하지 못했단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DL이앤씨는 사토 처리계획을 세운 상태라고 해명했다. 사측 관계자는 “지반조사 및 침하량 예측은 설계 시 자사가 수행한 것이 맞다. 예상보다 사토가 많이 발생한 데엔 유실율과 토량환산계수 영향이 큰 것으로 확인된다”며 “사토 증가 가능성은 2024년 12월 외부사석 구매 당시 발견했고, 울릉군에 이를 보고했다. 올해 7월에도 토량환산계수에 따라 추가발생 사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울릉군 내 사토처리장 확보 및 설계변경 등을 통한 사토 처리계획 수립을 완료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Q&A
1. 울릉공항 건설 현장에서 사토가 추가로 발생한 원인은 무엇인가?
매립지 지반 침하가 예상보다 적게 발생하고 가두봉 절취 과정에서 나온 사토를 현장에 즉시 사용하지 못해 다른 지역의 사토를 우선 사용한 점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유실율과 토량환산계수의 영향도 큰 것으로 분석된다.
2. 사토 처리장을 빠르게 확보하지 못하면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가?
사토를 활주로 부지 안에 임시 보관해야 하므로 공사에 차질이 생기고 공사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 또한 섬 안에서 처리하지 못해 내륙으로 수송할 경우 막대한 추가 운반비용이 발생한다.
3. 사토 초과 발생 문제에 대해 시공사인 DL이앤씨의 입장은 어떠한가?
DL이앤씨 관계자는 사토 증가 가능성을 2024년 12월과 올해 7월 울릉군에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울릉군 내 사토처리장 확보 및 설계변경 등을 통한 사토 처리계획 수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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