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박재형 기자| 휴맥스모빌리티 관계사 카일이삼제스퍼가 서울대학교 이장우 교수 연구실, AI 전문기업 호두에이아이랩과 차량 외관 손상 탐지 기술 실증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카셰어링 이용자가 차량을 빌리고 반납할 때 촬영한 사진을 AI가 분석해 손상 여부와 위치를 판단하는 방식이다. 검수자가 사진과 기록을 일일이 확인하는 업무를 줄이고, 향후 자율주행·로보택시 차량 관리에 활용할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세 기관은 여러 방향에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분석해 사고 의심 차량과 손상 부위를 표시하는 시스템을 개발한다. 검수자는 AI가 짚어낸 부위를 우선 확인하게 된다.
핵심 기술은 손상 의심 위치를 찾는 ‘객체 탐지’, 긁힘과 파손의 모양·면적을 픽셀 단위로 구분하는 ‘세그멘테이션’, 과거 사진과 현재 사진을 같은 위치·크기로 맞춰 변화를 찾는 ‘이미지 정합’이다.
실증 1단계에서는 시제품 개발과 데이터 수집, AI 모델 학습을 진행한다. 2단계에서는 시스템 확장과 성능 고도화, 이미지 정합을 활용한 차량 변화 분석 가능성을 연구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사전 검증에서 정상 사진과 불량 사진 각 100장으로 모델을 평가한 결과, 정상·불량 판별 정확도는 약 85%로 나타났다. 이번 실증에서는 실제 검수 기준에 맞춘 데이터를 구축해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카일이삼제스퍼는 연간 약 1만9000대의 차량을 유지·관리하고 있다. 실증 결과를 토대로 실제 운영 환경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휴맥스모빌리티 그룹의 ‘로보택시 플릿 운영 인프라 공동사업 협의체’와 연계 가능성도 살필 예정이다.
송윤화 카일이삼제스퍼 대표는 “지난 28년간 차량 운영과 정비·관리에서 쌓아온 노하우에 AI 기술을 더해 차량 상태 자동 판독 기술을 확보하는 과정”이라며 “로보택시나 자율주행 플릿 운영 환경에서도 차량 상태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0)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