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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한은 총재 "긴축 통화정책 기조 유지"…물가 상승 압력 지속 전망

소비자·근원물가 상승률 당분간 2% 목표 상회 예상

금융 |이태윤 기자 | 입력 2026. 10. 14. 15:31
사진=IMF 유튜브 화면 캡처
사진=IMF 유튜브 화면 캡처

|스마트투데이=이태윤 기자|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물가 상승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당분간 긴축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신 총재는 전날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대담에서 소비자물가와 근원물가 상승률이 당분간 한국은행의 물가안정 목표치인 2%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신 총재는 최근 물가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중동 전쟁과 인공지능(AI) 산업 호황을 지목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비용 상승과 수요 증가 두 가지 측면에서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중동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이 생산비용을 높이는 가운데 AI 산업의 급격한 성장으로 수요 측면에서도 물가 상승 압력이 발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 총재는 "한국에서는 AI 경기의 긍정적인 효과가 중동 전쟁의 부정적인 영향을 크게 압도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물가 측면에서는 두 요인이 결합해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 9월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9%로 상승세가 다소 둔화했지만, 여전히 한국은행의 물가안정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 7월과 8월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현재 기준금리는 연 3.0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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