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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캔버스, AI B2B 영업 서비스 아테나 출시

타깃 분석부터 의사결정자 미팅까지 전 과정 연계…대기업 적용 성과

산업 |김나연 기자 | 입력 2026. 10. 02. 09:32

|스마트투데이=김나연 기자|비즈니스캔버스가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B2B 기업을 겨냥해 AI 기반 글로벌 GTM 서비스 아테나를 정식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아테나는 AI를 활용해 타깃 기업과 적절한 영업 시점, 접근 경로를 분석하고 핵심 의사결정자와의 실제 세일즈 미팅 성사까지 연결하는 서비스다. 단순 잠재 바이어 목록이나 연락처 제공에 그치지 않고 최종 미팅 성사까지 지원하는 점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그동안 글로벌 B2B 영업은 담당자 개인의 경험과 인맥에 크게 의존해왔다. 시장 조사부터 타깃 접촉까지 많은 시간과 인력이 투입되는 데다, 관계와 노하우가 개인에게 귀속되는 한계도 뒤따랐다.

아테나는 이 같은 영업 과정을 7단계 의사결정 파이프라인으로 구조화했다. 고객사의 제품 가치와 해결 과제를 정의한 뒤, 타깃 기업의 투자 유치와 공장 증설, 리더십 교체 등 변화 신호를 포착해 공략 우선순위를 정한다. 이후 실제 구매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조직 내 관계자와 구조를 파악해 VP나 C-Level급 핵심 의사결정자를 식별하고, 최적의 접근 경로와 메시지를 설계해 미팅으로 연결한다. AI 분석에는 글로벌 B2B 영업 전문가의 검증을 더해 실제 조직 구조와 사업 맥락을 확인하도록 했다.

미팅 수락 여부와 후속 논의 결과는 다시 데이터로 축적된다. 비즈니스캔버스는 누적 데이터를 토대로 타깃 선정과 접근 전략을 고도화해 영업을 반복할수록 정확도가 높아지는 구조를 마련했다.

아테나는 정식 출시 전 대기업 L사의 해외 영업 현장 등에 도입됐다. L사는 글로벌 기업 6000여 곳을 분석해 미국과 일본 등 해외 잠재 고객과의 대면 미팅을 성사시켰다. 이를 계기로 L사 그룹 교육 계열사에도 프로그램으로 도입됐으며, CES 2027 현장에서 만날 글로벌 기업 발굴 협업도 이어가고 있다. L사 마케팅 담당자는 “AI로 잠재 고객을 찾고 실제 대면 미팅까지 연결하는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추진한 첫해였다”며 “목표했던 해외 고객 대면 미팅 건수를 두 배 넘게 달성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캔버스 서비스 전체 이용 기업은 500개 이상이며, 이 중 대기업과 중견기업 비중은 67%에 달한다. 회사는 아테나와 함께 자체 개발한 B2B CRM 리캐치, 글로벌 인바운드 구축을 돕는 그로스 패키지를 함께 운영 중이다. 아테나가 미팅을 성사시키면 고객 정보와 진행 과정은 리캐치에 축적되고, 그로스 패키지는 바이어가 온라인에서 기업과 제품을 검증하는 데 필요한 콘텐츠와 웹사이트 구축을 지원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해외 고객 발굴부터 미팅, 후속 영업, 인바운드 유입까지 글로벌 B2B 영업 전반을 연결할 계획이다.

김우진 비즈니스캔버스 대표는 “AI 기술은 이미 누구나 활용할 수 있게 됐지만, 기업이 해외 영업에서 실제로 필요로 하는 것은 분석 도구가 아니라 고객과의 만남이라는 결과”라며 “아테나는 데이터 분석에서 멈추지 않고 실제 미팅 성사까지 책임지는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0년 설립된 비즈니스캔버스는 2023년 리캐치를 출시한 데 이어 아테나를 선보이며 글로벌 B2B 영업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약 132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시리즈 A 단계를 마쳤고, 중소벤처기업부 TIPS에 두 차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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