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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믈렛, 엔비디아 인셉션 그랜드 챌린지 2026 아태 톱 10 선정

1만여 곳 스타트업 제치고 최종 선발…독자적 산업 운영 지능 기술력 입증 GS리테일·현대글로비스 실전 도입 성과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 확장 추진

산업 |김나연 기자 | 입력 2026. 09. 30. 11:18
박진규 오믈렛 대표. 오믈렛 제공.
박진규 오믈렛 대표. 오믈렛 제공.

|스마트투데이=김나연 기자| 산업 운영 지능(Operational Intelligence, OI) 스타트업 오믈렛이 엔비디아 인셉션 그랜드 챌린지 2026(NVIDIA Inception Grand Challenge 2026)에서 아시아태평양 최종 10개사에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만여 곳의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오믈렛은 다섯 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과해 최종 10개사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 결과는 지난 2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파이널 행사에서 발표됐다.

파이널 행사에서 박진규 대표는 산업 현장의 핵심 운영 의사결정에 운영 지능을 내재화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오믈렛의 운영 지능은 라우팅, 스케줄링, 적재, 재고 관리 등 복잡한 운영 문제를 해결한 지능을 재사용 가능한 자산으로 축적하는 기술 체계다. 이를 인공지능(AI) 에이전트로 활용해 고객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축하고 배포한다. 기존 ERP(전사적자원관리)나 TMS(운송관리시스템), WMS(창고관리시스템) 등 기업 운영 시스템을 교체하지 않고 필요한 의사결정 영역부터 연동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오믈렛의 원천 기술은 KAIST에서 10년간 축적한 AI 기반 조합최적화 연구에 뿌리를 두고 있다. 박진규 대표와 권창현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참여한 KAIST 연구진은 2024년 이후 NeurIPS, ICML, KDD, AAAI 등 주요 AI 학회에 조합최적화 논문을 발표했다.

기술 실효성은 산업 현장에서도 입증됐다. 오믈렛은 물류, 리테일, 제조, 헬스케어 등 7개 산업 분야에서 9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현재 GS리테일은 배송 라우팅에, 현대글로비스는 선박 적재 업무에 오믈렛의 기술을 실제 상용 환경에서 활용하고 있다. 도입 프로젝트를 통해 물류비를 20% 이상 절감하고 선박 적재 효율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성과를 냈다.

박진규 대표는 “이번 톱 10 선정은 산업의 모든 중요한 운영 의사결정에 Operational Intelligence를 내재시키겠다는 오믈렛의 비전을 글로벌 무대에서 소개한 의미 있는 이정표”라며 “현장에서 해결한 문제를 재사용 가능한 지능으로 축적해 더 많은 산업과 기업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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