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신영증권은 26일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를 종전 26만원에서 3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아이온2 출시 직후 상황을 반영했다.
신영증권은 회사측이 밝힌 아이온2의 PC결제비중이 90% 이상인 점을 들어 아이온2를 PC 게임으로 분류했다. 이어 PC MMORPG장르의 신작이 부재한 상황에서 '아이온2'로의 유저 쏠림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고, 내년 아이온2의 글로벌 매출이 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영증권은 특히 엔씨소프트가 도입한 자체결제에도 주목했다. 신영증권은 "모바일 수수료 대비 20%p감소한 10% 미만 수준의 수수료가 부과될 것"이라며 내년 아이온2 관련, 수수료도 30%가 아닌 10%로 줄고, 1000억원 수준의 수수료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리니지M, 리니지2M, 리니지W 등 기존 게임들의 자체결제 전환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반영했다. 신영증권은 '아이온2'를 제외한 기존 모바일 게임의 PC결제 전환율을 50%를 가정할 시 내년 연간 800억원 규모의 수수료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영증권은 자체결제로의 전환을 들어 구조적 변화를 논의할 때라며 또한 신작 기대감을 제거하더라도 현재 주가는 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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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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