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SOOP이 2025년 1분기보고서와 반기보고서를 수정했다.

올초 대표직에서 물러난 정찬용 고문의 48억원의 퇴직급여 비용을 영업비용으로 반영하면서 반기 순이익은 종전 496억원에서 459억원으로 감소했다. 

다만, 3분기 보고서는 수정사항이 없다. 이에 연결 기준 3분기 누적 영업이익 942억원, 순이익 753억원은 변동 사항이 없다. 

26일 SOOP이 제출한 정정 분기보고서, 반기보고서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SOOP은 반기보고서에서 "당반기 중 퇴직급여 48억원의 비용 인식시점 오류를 발견했다"며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이 중요하다고 판단, 당반기 연결재무제표에 수정사항을 반영하여 재작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정찬용 고문에 대한 퇴직급여가 재작성된 재무제표에 반영됐다. 

SOOP은 정정된 반기보고서에서 정찬용 고문을 5억원 이상 보수 수령자 명단에 추가하면서, 퇴직금을 합한 보수총액을 52억5400만원으로 기재했다. 

회사는 정 고문에 퇴직금 4억6200만원에 43억4400만원의 특별공로금을 지급했는데, 임원퇴직금규정에 따라 지급했다. 

이것이 당초 분기와 반기보고서에서는 반영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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