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조이기에도 송파 0.53%·성동 0.43% 급등
서울 아파트 전세도 41주 연속 상승...서초 0.32%↑

참고용 이미지 (출처=구글 Gemni 생성)
참고용 이미지 (출처=구글 Gemni 생성)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이후 감소세를 보이던 서울 아파트 매매값 상승폭이 4주 만에 다시 확대됐다. 대출 규제에서 자유로운 현금부자들이 한강변 선호단지와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거래가 체결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5년 11월 3주(11.1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0% 상승했다.  지난주 상승폭 0.17%대비 0.03% 상승하며 4주만에 다시 상승폭이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시장은 매수문의가 감소하고 관망세 지속됐지만, 재건축 추진단지 및 정주여건 양호한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거래 체결되며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폭이 커졌다.

주요 상승 지역으로는 송파구(0.53%), 성동구(0.43%), 용산구(0.385%), 양천구(0.34%) 등 선호지역과 재건축 추진단지가 있는 지역에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6%) 대비 상승했다. 수도권(0.11%→0.13%), 서울(0.17%→0.20%) 및 지방(0.01%→0.02%)은 상승했다.(5대광역시(0.01%→0.02%), 세종(0.02%→0.06%), 8개도(0.01%→0.02%))

시도별로는 경기(0.11%), 울산(0.11%), 전북(0.10%), 부산(0.05%) 등은 상승, 광주(0.00%)는 보합, 제주(-0.04%), 대구(-0.04%), 충남(-0.02%), 강원(-0.02%), 대전(-0.02%)은 하락했다.

출처=한국부동산원
출처=한국부동산원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8%) 대비 상승했다. 수도권(0.11%→0.12%), 서울(0.15%→0.15%) 및 지방(0.04%→0.04%)은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울산(0.12%), 경기(0.11%), 인천(0.11%), 부산(0.10%) 등은 상승, 충남(0.00%)은 보합, 강원(-0.06%), 제주(-0.02%), 충북(-0.02%), 경북(-0.01%)은 하락했다.

서울 전세가격은 전주보다 0.15% 상승해 41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전세시장은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매물부족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정주여건 양호한 역세권·학군지 위주로 상승계약 체결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서초구(0.32%), 송파구·강동구(0.28%), 양천구(0.24%), 용산구(0.23%), 성동구(0.17%) 등 학군과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저작권자 © 스마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