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삼성증권이 올들어 지난 3분기까지 1조원 넘는 영업이익을 벌어들였다. 증시 랠리 속에 자산관리 명가로서의 빛을 발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지배)이 3091억7400만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7%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4018억1200만원으로 24%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돈 실적이었다.
순이익은 예상치 2540억원보다 22%, 영업이익은 예상치 3359억원보다 20% 상회했다.
이에 따라 3분기까지 영업이익은 1조451억원, 순이익은 7922억원에 달하게 됐다.
삼성증권은 지난 3분기 WM(자산관리)부문은 증시 강세로 안정적인 자금유입이 이어지며 고액자산가 고객수와 자산 규모가 증가했다며 특히 전분기 대비 1억원 이상 리테일 고객수가 3만7000명 증가, 리테일 전체 고객자산은 37조4000억원 늘었고, 이것이 고액자산가 자산관리 부문을 선도하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또 IB부문은 구조화금융 중심의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수와 자문수수료는 구조화금융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35.5% 증가한 994억원을 기록했고, 3분기 케이뱅크 및 마이리얼트립 등 IPO주관 딜을 확보하며 향후 관련 수수료 수익 확대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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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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