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윤진 기자| 임플란트는 충치가 생기지 않는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다. 실제로 임플란트는 인공 재료로 만들어져 충치균이 침투해 썩는 일은 없다.
하지만 로이스치과의원 제천점 박연호 대표원장은 “임플란트는 충치가 생기지 않더라도, 방심은 금물”이라며 “오히려 자연치아보다 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플란트는 충치에는 강하지만 ‘임플란트 주위염’이라는 또 다른 위협에 노출돼 있다. 이는 임플란트 주변 잇몸과 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통증 없이 진행되지만 방치할 경우 임플란트가 흔들리거나 탈락할 수 있다.
특히 칫솔질이 어렵거나 구강 위생 관리가 소홀한 경우, 세균이 임플란트 주변에 쉽게 침착되며 염증을 유발한다. 또한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달리 신경이 없어 통증을 느끼기 어렵기 때문에, 문제가 생겨도 자각하기 어렵다.
임플란트는 아프지 않다고 해서 건강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정기적인 점검과 스케일링이 필수인데 임플란트 주위염 외에도, 보철물 파절, 나사 풀림, 교합 이상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식립한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점검할 필요가 있다.
특히 잘못된 교합은 임플란트에 과도한 힘을 가해 뼈 손실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 역시 자각 증상이 없어 정기 검진 없이는 발견이 어렵다. 또 임플란트는 나사 구조로 고정되기 때문에 사용 중 나사가 느슨해지거나 풀릴 수 있어 정기적인 치과 방문을 통해 상태를 점검하고 문제가 생기기 전에 예방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로이스치과의원 제천점에서는 임플란트 시술 후 1개월, 3개월, 6개월, 1년 단위로 정기 점검을 권장하고 있으며, 환자 맞춤형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임플란트를 건강히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박연호 대표원장은 "임플란트는 충치가 생기지 않는다고 해서 관리가 필요 없는 것이 아니다"라며 "오히려 자연치보다 더 세심한 관리와 정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임플란트의 수명을 10년, 20년 이상 유지할 수 있어 임플란트 시술 후에도 꾸준한 관심과 관리가 건강한 구강을 지키는 핵심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