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민아(왼쪽) 김우빈 / 뉴스1DB
배우 신민아(왼쪽) 김우빈 / 뉴스1DB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배우 김우빈이 배우 신민아와의 결혼소식을 팬들에게 직접 전했다. 

김우빈은 20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통해 “늘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는 팬 여러분께 가장 먼저 알리고 싶었다”며, “오랜 시간 함께해 온 그분과 가정을 이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저희가 함께 걸어갈 앞으로의 길이 따뜻할 수 있도록 응원해달라”는 소망도 전했다.

배우 김우빈 팬카페
배우 김우빈 팬카페

김우빈과 예비 신부 신민아는 2015년 광고 촬영을 계기로 인연을 맺은 후, 공개 열애를 시작해 어느덧 11년 차에 접어든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이다. 

특히 김우빈이 2017년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했을 당시, 신민아는 곁을 지키며 힘이 되어준 동반자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우빈과 신민아는 사랑뿐만 아니라 나눔 실천에서도 모범을 보여왔다. 두 사람의 누적 기부액은 김우빈 약 40억 원, 신민아 약 11억 원으로 총 51억 원이 넘는다. 

한편, 신민아·김우빈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같은 날 공식입장을 내고 "신민아와 김우빈이 오랜 만남으로 쌓아온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고 알렸다. 이어서 "두 사람의 결혼식은 오는 12월 20일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들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분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인생의 소중한 결정을 내린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응원과 축복 보내주시길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두 사람 모두 배우로서의 본업도 충실히 하며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팬들 사이에서도 축하가 이어졌다. “오래 기다려온 순간, 진심으로 축하한다”, “진정한 사랑과 성숙한 커플의 표본”, “두 사람이 함께 만들어갈 삶이 더욱 기대된다”는 응원과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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