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9월말 순자본 12.9조 1위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한국투자증권(이하 '한투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각각 누적당기순이익 1조 이상을 벌어들이며, 국내 자본시장의 대표주자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14일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3분기보고서를 기초로 주요 증권사의 수익성을 분석한 결과, 한투증권이 수익성 지표(ROE)에서 단연 1위를 기록했다. 연간순익(E:연환산추정치)을 순자본으로 나눈 ROE(자기자본이익률)에서 한투증권은 18.6%를 기록했다. 

연환산순익은 3분기까지의 누적순이익을 가지고 연간순익을 환산한 값이다. 즉, 3분기까지의 분기평균순익을 구해 이를 4분기에도 달성할 수 있다고 가정했다.  

한투에 이어 키움증권의 ROE가 18.0를 기록했고, 삼성증권(13.5), 메리츠증권(11.0)이 뒤이었다. NH투자증권(10.9)과 미래에셋증권(10.4) 등 초대형IB들 역시 두자릿수의 ROE를 기록했다. 

순자본총계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12조9018억원으로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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