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엔비디아가 19일 장 마감 뒤 발표한 깜짝 실적이 증시 분위기가 급호전되고 있다. 국내 증시도 AI 거품론에 찬바람을 맞았던 만큼 엔비디아 호재로 SK하이닉스를 필두로 반등세를 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SK하이닉스는 오전 8시12분 현재 6.41%, 삼성전자는 3.42%의 급등세를 시현중이다.
엔비디아도 시간외에서 5%대 급등했으나 여타 AI 관련주들도 반등세를 탔다.
LS증권은 이와 관련, "마감 후 호실적 발표한 엔비디아는 애프터 마켓에서 +5%대 급등 중"이라며 "동반 상승한 영역들을 보면 AI투자를 집행하는 빅테크보다 인프라단의 수혜 업종이 더욱 부각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알파벳과 메타, 아마존 등 일부 빅테크들이 1% 초반대 동반 상승 중이고, AMD(+4%), 브로드컴(+2%), 퀄컴(+1%) 등 피어그룹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또 가장 강한 상승을 보였던 그룹은 마이크론(+4%), 시게이트(+4%), TSMC(+3%), 웨스턴디지털(+4%) 등 전통 반도체 그룹이며 이들은 9월말~10월 초부터 AI 가속기와 함께 신규 수혜 인프라 테마로 부각 중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이튼(+2%) GE 버노바(+2.7%), 버티브(+6.6%), 컨스텔레이션에너지(+2%) 등 전력, 에너지 관련 테마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는 엔비디아 공급망에 묶여 있는 두산(프리마켓 5.51% 상승)과 함께 이수페타시스가 수혜가 우선시되고 있고, 전력 에너지 관련, 두산에너빌리티와 비에이치아이 등 원전 관련주와 HD현대일렉,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 등 전력기기 업종에도 관심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