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선착장 인근에 한강버스가 강바닥에 걸려 멈춰 서 있다. 2025.11.1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선착장 인근에 한강버스가 강바닥에 걸려 멈춰 서 있다. 2025.11.1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스마트투데이=이은형 기자 | 서울 한강버스가 강바닥에 걸려 멈춰 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승객 80여 명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1시간 여 만에 구조됐다. 

지난 15일 저녁 8시 24분쯤 서울 한강버스가 송파구 잠실선착장으로 향하다 강바닥에 걸려 멈췄다고 뉴스1이 전했다. 

사고 발생 지점은 수심이 상대적으로 얕은 선착장 인근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과 서울경찰청 한강경찰대가 1시간여 만에 승객 82명을 구조했다.

승객 모두 부상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에 한강버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뚝섬 선착장을 무정차 통과할 예정이다.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선착장 인근 멈춰선 한강버스에 119특수구조단이 다가가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5분쯤 잠실행 7항차 한강버스 102호선이 잠실 선착장 118m 인근에서 멈춰 승객들이 구조정을 통해 선착장에 내리는 일이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시 관계자는 사고 발생 선박을 "만조 시간대에 이초해 정밀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11.1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선착장 인근 멈춰선 한강버스에 119특수구조단이 다가가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5분쯤 잠실행 7항차 한강버스 102호선이 잠실 선착장 118m 인근에서 멈춰 승객들이 구조정을 통해 선착장에 내리는 일이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시 관계자는 사고 발생 선박을 "만조 시간대에 이초해 정밀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11.1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시는 뚝섬 인근 항로 안전확보를 위해 선착장 주변 이물질 및 부유물질 제거, 추가 준설 시행으로 무정차 통과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선착장 인근에 한강버스가 강바닥에 걸려 멈춰 서 있다.  2025.11.1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선착장 인근에 한강버스가 강바닥에 걸려 멈춰 서 있다. 2025.11.1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는 즉시 한강버스 운항을 전면 중단하고 사업 전반을 재검토해야 한다"며 "반복되는 사고와 혈세 낭비에 대해 오세훈 시장이 오늘이라도 시민 앞에 나와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 스마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