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카우 US가 그래미 수상 R&B 듀오 ‘블랙 턱시도’와 베타 테스트를 완료하고, 26년 1월 중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뮤직카우 US가 그래미 수상 R&B 듀오 ‘블랙 턱시도’와 베타 테스트를 완료하고, 26년 1월 중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뮤직카우는 미국에서 공식 앱 베타 버전을 오픈하고 베타 테스트를 성공리에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피드백 반영 절차를 거쳐 2026년 1월 정식 서비스를 출시하고, 후속 공모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8월, 소수의 제한된 유저를 대상으로 1호 공모인 켈리 클락슨 ‘Mr. Know It All’ 음악증권을 완판시킨 뮤직카우 US는 1호 공모를 통한 시장 테스트 결과를 반영해 공식 앱 베타 버전 및 웹사이트를 공개했다. 

앱 출시와 함께 ‘뮤직카우 아티스트 프로그램’ 출시도 발표했다. 단순히 저작권 수익을 공유하는 것을 넘어 장기적 커리어 성장, 재정적 자립, 독립적 재능의 발굴 및 육성을 목적으로 홍보·마케팅, 교육, 창작 자금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뮤직카우 아티스트 프로그램의 첫 번째 지원을 받는 아티스트는 그래미 어워드 수상에 경력에 빛나는 R&B 듀오 ‘블랙 턱시도’다. 크리스 브라운, 도자캣, 시아라 등 유명 스타들의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 성공을 거둔 후 아티스트로 복귀한 블랙 턱시도는 이번 베타 테스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번 테스트 기간 진행된 자신들의 최신 앨범 'Should've Seen This Coming’의 공모 소식을 SNS로 홍보하기도 하면서 성공적인 테스트를 지원했다는 후문이다. 

블랙 턱시도는 “아티스트에게 업계에서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다. 뮤직카우는 팬을 가족으로 전환시켜 성과와 노력을 함께 공유할 수 있게 해준다. 이는 진정한 연결과 지지를 의미하며, 이것이야말로 이 산업이 지향해야 할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뮤직카우 US와 함께하는 소감을 전했다.

뮤직카우 US는 베타 테스트에서 얻은 고객 피드백을 반영하여 내년 1월 정식 서비스를 런칭하고 후속 공모 역시 정식으로 오픈할 예정으로, SEC(미국증권거래위원회)의 규제 환경 하에 제도화된 음악투자 플랫폼 서비스로 팬과 아티스트의 안정적이고 혁신적인 소통 방식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뮤직카우 US 이우석 대표는 “오늘날 음악산업에서 창작자들은 열정적인 팬들과 더욱 깊이 연결되길 원한다. 그렇기 때문에 창작자들이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고, 팬과 함께 수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화된 플랫폼이 꼭 필요하다고 믿는다. 뮤직카우 US는 SEC 규제 기반 환경 구축을 통해 팬과 아티스트 모두가 안정적으로 협력하고 상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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