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29일 증시에서는 올 하반기 전무후무한 질주를 보여주고 있는 SK하이닉스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SK하이닉스는 오전 9시 이전 실적을 공시하고, 컨퍼런스콜을 진행한다. 반도체 수퍼 사이클 진입 속에 삼성전자는 물론이고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 그리고 미국 정부가 주주로 들어선 인텔마저 호실적을 내놓은 상태다.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을 근간으로 시장 눈높이를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을 지 관심이다.
컨센서스는 매출이 24조8684억원, 영업이익은 11조5585억원에 형성돼 있다. 9월 들어 실적 추정치가 지속적으로 상향되면서다. 이는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41.51%, 영업이익은 64.4% 확대된 규모다.
영업이익이 12조를 웃돌 것으로 보는 애널리스트도 있다.
KG모빌리티가 오후 1시, HD현대건설기계는 오후 2시 3분기 실적을 예정하고 있다.
삼성그룹 대표 부품업체인 삼성전기가 오후 2시 실적발표를 예정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 속에 지난 8월 이후 52주 신고가를 지속적으로 경신해 왔다. 특히 MLCC 사업에 대한 기대가 높다. 사상최고가도 새로 쓴 상태다.
매출 2조8300억원, 영업이익 2485억원에 컨센서스가 형성돼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21% 늘고, 영업이익은 105% 증가한다.
동아쏘시오그룹 산하 상장사들도 3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그룹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끌어온 에스티팜은 오후 2시 실적컨퍼런스콜이 예정돼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에스티도 비슷한 시각 기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국도화학과 한온시스템도 오후 2시로 발표 일정을 잡아놓은 상태다.
4대 금융지주 중 하나인 우리금융지주가 오후 4시 3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예정하고 있다. 28일 실적을 내놓은 신한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는 예상을 웃도는 순이익을 내놨다.
증권가 컨센서스는 순이익 9757억9000만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7.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차전지 소재 업체 엘앤에프도 이날 오후 4시 실적을 발표한다. 28일 실적 발표에서는 2차전지 업종에 속한 삼성SDI가 기대보다 더 부진한 실적을 내놨으나 ESS 사업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엘앤에프는 이번 3분기 매출은 지난해 3분기보다 90.1% 늘어난 6685억원, 영업이익은 78억원 흑자를 낼 것으로 컨센서스가 형성돼있다. 지난해 3분기 724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한다. 흑자 예상 충족과 함께 회사측 전망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애프터마켓 거래 종목으로 실적에 따라 주가에 움직일 수 있다.
이날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도 3분기 실적 발표를 예정하고 있다. 안랩과 HK이노엔의 3분기 실적 발표 일정도 잡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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