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신탁 CI [출처: 신한자산신탁]](https://cdn.smarttoday.co.kr/news/photo/202410/62031_55648_1741.png)
|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100% 자회사인 신한자산신탁에 1500억원을 수혈한다. 신한자산신탁은 유상증자와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1500억원 규모의 자본을 확충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자산신탁은 지난 14일 1천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날 5백억원 규모의 무보증 사모 채권형 신종자본증권 발행도 공시했다. 신종자본증권 전액을 신한지주가 인수한다.
유상증자 납입일과 신종자본증권 발행예정일은 모두 오는 29일이다.
1500억원 수혈로 신한자산신탁의 자기자본은 3021억원에서 4521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신한자산신탁은 올해 상반기에 순손실 1751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적자 전환했다. 부채비율은 작년 말 22.6%에서 올해 상반기 말 104.5%로 치솟았다.
NICE신용평가는 지난 15일 "신한자산신탁의 1천억원 유상증자와 5백억원 신종자본증권 발행 계획으로 신한자산신탁의 시장지위가 6위로 상승할 것"이라면서도 "신한자산신탁의 신용도에 미칠 즉각적인 영향은 없다"고 평가했다.
나신평은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재무안정성이 과거 대비 크게 악화된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자본확충으로 자기자본 기준 한국토지신탁, 한국자산신탁, 하나자산신탁, KB부동산신탁, 우리자산신탁 등에 이어 6위 부동산 신탁사로 부상했다.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