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에서 시민들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의 책을 살펴보고 있다. 스웨덴 한림원은 이날(현지시간) 한국인 소설가 한강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한국 작가 가운데 노벨 문학상 수상은 한강이 처음이다.
10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에서 시민들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의 책을 살펴보고 있다. 스웨덴 한림원은 이날(현지시간) 한국인 소설가 한강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한국 작가 가운데 노벨 문학상 수상은 한강이 처음이다.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작가 한강의 노벨상 수상 낭보가 들려운 가운데 증시에서도 도서 관련주들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11일 오전 9시9분 현재 예스24가 전 거래일보다 29.81% 오른 6380원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온라인 도서 판매업체로서 도서 판매량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 

같은 시각 밀리의서재가 19% 급등한 상태이고, 삼성출판사도 20% 안팎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스웨덴 한림원은 지난 10일(현지시간) 한강을 2024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인이 노벨상을 수상한 것은 2000년 김대중 대통령에 이은 두 번째다. 한강은 2016년 '채식주의자'로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작별하지 않는다'로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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