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한종희 부회장에 이어 노태문 사장도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지난 6월에 이어 2차 자사주 매입 릴레이가 펼쳐지는 모습이다.
10일 제출된 삼성전자 임원 지분 보고에 따르면 노태문 MX사업부장 사장은 지난 5일 5000주를 주당 6만9500원씩 총 3억5000만원을 들여 매입했다.
노 사장의 보유 주식은 2만3000주로 늘었다.
이에 앞선 지난 3일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이 1만주를 주당 7만3900원씩 총 7억3900만원을 들여 매입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7월11일 8만8800원까지 올라 연중 최고가를 기록했으나 AI투자 정점론 속에 8월초 블랙먼데이에 8만원을 하회했고, 최근 미국 경기 침체 우려까지 겹치며 7만원마저 뚫고 내려간 상태다. 연중 최저다.
한편 삼성전자 수뇌부가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은 올해 두번째다.
새 DX부문장이 된 전영현 부회장이 취임 한 달 뒤인 지난 6월13일 5000주를 주당 7만5200원에 매입했다. 노태문 사장은 며칠 앞선 6월3일 5000주를 주당 7만3500원에 매입했다. 같은 날 사내이사인 박학규 사장도 5500주를 주당 7만3700원에 매입했다.
이외 부사장들이 6월에 집중적으로 자사주 매입에 나선 바 있다. 엔비디아 HBM 납품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임원들이 확신을 나타냈다.
관련기사
김세형 기자
eurio@smarttoday.co.kr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