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에코프로그룹 에코프로에이치엔이 200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최대주주인 에코프로는 120% 참여를 약속했다. 

에코프로HN은 4일 오전 10시50분 이사회를 열고 567만주 신주 발행을 골자로 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신주배정기준일은 다음달 14일로 주당 0.2975주를 배정한다. 예정발행가 3만5300원 기준 2000억원을 조달한다. 

1700억원은 시설자금으로, 나머지 30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쓴다. 

시설자금은 전해액 첨가제 생산설비 및 건축에 400억원, 양극재 소성용 도가니 및 양극재 첨가제 시설투자에 200억원, 반도체 온실가스 처리 핵심소재 허니컴 촉매 생산설비 및 건축에 400억원, 차세대 케미컬 필터 생산설비 및 라인 개선에 200억원, 반도체 소재 사업 시설투자에 300억원 등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최대주주는 에코프로그룹 지주회사 에코프로다. 현재 31.5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초과청약 20%를 포함해 배정수량의 120% 참여를 계획하고 있다. 

지분 상 142만9746주를 배정받게 되는데 예정발행가 기준 100% 참여 시 505억원 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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