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OpenAI의 전 CEO 샘 올트먼이 인공지능 혁신 부문 책임자로 합류할 것이라고 발표한 20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20일 2.1% 상승, 사상 최고치인 377.44달러로 이전 최고 기록인 376.17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샘 올트먼이 이사회 쿠데타로 OpenAI에서 축출된 17일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가 1.7% 하락한 이후에 나온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인공지능 회사의 최대 주주로, OpenAI에 130억 달러를 투자했다.
OpenAI를 공동 창업했다가 얼트먼 해고 이후 사임한 그레그 브록먼 사장도 마이크로소프트에 합류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올트먼 영입으로 전 최고 경영자가 극적인 해고 이후 OPenAI로 돌아올 수 있다는 추측이 끝났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올해 약 56% 상승했다.
이 주식은 인공 지능이 기술 분야의 차세대 기술이라는 월스트리트의 확신에 힘입어 올해 시장 수익률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매그니피센트 7' 중 하나이다.
웨드부시 증권(Wedbush Securities)의 기술 분석가인 댄 아이브스(Dan Ives)는 올트먼과 브록먼 채용 이후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의 425달러 목표 가격을 강조했다.
아이브스는 20일 작성한 메모에서 "AI 관점에서 올트먼 및 브록먼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가 이제 훨씬 더 강력한 위치에 있다고 본다."라고 밝혔다.
'매그니피센트 세븐'의 다른 멤버들도 20일 상승세를 보였다.
엔비디아 주가는 2.3% 상승해 21일로 예정된 수익 발표를 앞두고 거래 세션을 504.20달러에 마감해 칩 제조업체로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