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 AI 업체 제이엘케이가 본격 매출이 발생한다고 알린 가운데 부사장 2인은 보유 주식 전부를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제출된 제이엘케이 임원 지분 보고서에 따르면 강신욱 수석부사장과 이명재 수석부사장은 지난 2일(매도일 기준)부터 지난 8일에 걸쳐 갖고 있던 주식 24만2500주를 처분했다. 둘다 똑같은 24만2500주로 전체 지분의 3.02%에 해당한다.
두 수석부사장은 올 상반기 스톡옵션을 행사한 뒤 갖고 있다가 이번에 전부 처분했다. 부여일이 2017년 11월로 동일했고 물량도 같았다.
이들은 처분일까지 동일했는데 다만 처분 시각 때문인지 처분금액은 미세한 차이가 난다. 강신욱 부사장은 63억5200만원, 이명재 부사장은 63억5300만원을 손에 쥐었다. 총 127억원 규모다.
제이엘케이는 지난 1일 국내 AI 의료 솔루션 최초로 건강보험 수가를 적용받은 가운데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한다고 빍혔다.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된 뇌경색 유형 분류 AI 솔루션 ‘JBS-01K’에 대해 5만4300원의 수가를 받아 시장에 진입했다는 것이다.
제이엘케이는 이미 3차 병원 373개소 중 200개소에 설치를 완료하며 5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고 설치된 병원에서는 순차적으로 과금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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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기자
eurio@smar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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