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지난 3분기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영업이익을 냈다. 연구개발 비용을 대거 반영하면서다. 

유한양행은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억8300만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은 4830억6300만원, 순이익은 190억1500만원을 기록했다. 

에프앤가이드 기준 연결 컨센서스는 매출 4725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75억원, 180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별도 기준 실적은 매출이 4688억9000만원으로 10.5%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8억8900만원, 128억2200만원으로 53.7%, 129.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한양행 실적발표 자료. 
유한양행 실적발표 자료. 

유한양행이 내놓은 기업설명회 자료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지난 3분기 433억4500만원을 R&D 비용으로 계상했다. 지난해 3분기 390억9000만원보다 10.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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