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AI 시장을 따라잡기 위해 서버 구입에 5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애플은 AI 시장을 따라잡기 위해 서버 구입에 5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생성 AI 분야에서 시장을 따라잡기 위해 애플은 서버에만 앞으로 2년 동안 50억 달러 이상을 지출할 예정이라고 애플인사이더닷컴이 25일 보도했다.

이 잡지의 보도에 따르면 TF 증권의 분석가 밍 치 궈(Ming-Chi Kuo)는 애플이 올해 2,000~3,000대의 AI 서버를 구매할 계획이며, 2024년에는 18,000~20,000대의 서버를 추가로 구매할 계획이다.

이 수치는 전세계 AI 서버 출하량의 1.3%~5%에 해당한다. 

궈는 엔비디아의 HGX H100 8-GPU를 사용하는 애플의 AI 서버 선택이 올해 "가장 인기 있는 사양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4년 후반에 애플은 'B100 솔루션'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HGX H100 8-GPU 서버당 약 250,000달러의 가격으로 애플은 AI 서버에만 올해 약 6억 2천만 달러, 2024년에는 47억 5천만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추정된다. 2년 동안 합계는 약 53억 7천만 달러에 달한다.

2024년보다 2023년 지출이 적은 것은 엔비디아 AI 칩 부족과 애플이 "다른 주요 고객보다 늦게 주문"했기 때문이다.

엄청난 비용이 소요되는 것처럼 보임에도 불구하고 궈는 구매 규모가 여전히 다른 회사에 비해 훨씬 뒤떨어져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메타는 2024년에 약 40,000대의 AI 서버 유닛을 구매할 예정이고, 마이크로소프트는 같은 해에 80,000~100,000대를 구매할 계획이다.

궈는 애플이 AI 프로젝트의 클라우드 호스팅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가정하기 때문에 주문 수가 적은 것이 애플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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